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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겐자야3

눈 오는 도쿄! 후타코타마가와, 산겐자야, 코마바 캠퍼스(2022년 1월 6일) 2022년 1월 6일. 기상청에서 얇게 눈이 쌓일 수 있다는 예보를 내며, "うっすら積雪"의 가능성을 예고했다. 도쿄에 눈이 오면 얼마나 오겠어, 하였지만 마른 빨래에 눈이 묻는 건 싫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거두어 들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 날 이 행동이 얼마나 선견지명 있는 행동이었는지는 몰랐다. 그 전날에 나는, 연금 관련 상담으로 동사무소에 전화를 했지만, 보다 빠른 결과를 받기 위해서는 후타코타마가와역(二子玉川駅)에 있는 연금사무소에 연락할 것을 제안받았다. 다시 연금사무소로 전화를 걸어 필요한 준비물을 들은 후 1월 6일에 가겠다고 이야기하였다. 나는 집돌이의 본능으로, 나갈 때 모든 일정을 해치워버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날 일정을 아주 타이트하게 잡았다. 가는 김에 쇼인진.. 2022. 1. 9.
도쿄 회전초밥, 고독한 미식가에도 등장한 가성비 높은 스시 다이도코야 산겐자야(すし台所家 三軒茶屋) 일본 회전초밥집 하면 떠오르는 수많은 가게들이 있다. 스시로, 쿠라즈시, 스시잔마이, 하마즈시, 캇파즈시. 한 접시에 적게는 100엔 남짓의 가격부터 시작하는 가격에 관광객조차도 한 번쯤 방문하지만, 이내 한국 회전초밥집의 퀄리티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물론 회전초밥집에서 "높은 퀄리티"를 바라는 것이 적절하다고 볼 수는 없다. 또, "일본까지 왔는데, 비싼 값을 주더라도 맛있는 초밥을 먹고 싶다"며, 회전초밥집에 눈길을 주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가격도 퀄리티도 모두 잡은 회전초밥집이 존재하지 않느냐 하면, 스시 다이도코야 산겐자야(すし台所家 三軒茶屋)를 보여주며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다른 회전초밥집 체인점과 가격은 비슷하지만, 이 곳은 스시가 땡길 때 당신.. 2022. 1. 4.
도쿄 카레 맛집, 산겐자야 비스트로 키라쿠테이(ビストロ 喜楽亭) 오늘 소개할 도쿄 카레 맛집은 비스트로 키라쿠테이(ビストロ 喜楽亭). 오샤레한 동네로 유명한 산겐자야(三軒茶屋)와 이케지리오오하시(池尻大橋)의 중간에 위치하는 음식점이다. 어느 쪽에서든 도보로 7분 정도 걸린다. 두 역 모두 덴엔토시선(田園都市線)이며, 시부야에서 매우 가까운 곳이다. 각각 급행열차로 한 역, 각역열차로 한 역 떨어져 있다. 특히 산겐자야는 분위기 있는 카페가 많이 있는 곳인데, 이 곳은 줄여서 산챠(三茶)라고도 불린다. 산겐자야의 유명한 가십거리로서는, 최근 결혼한 스다마사키와 고마츠나나가 거주하고 있는 「그랜드 힐스 산겐자야 톱 가든(グランドヒルズ三軒茶屋ヒルトップガーデン)」이 여기에 위치한다는 점이 떠오른다. 스다마사키는 특히 산겐자야에서 노상 라이브를 했던 것으로도 유명했다. 개인적.. 2022.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