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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15

도쿄 근교 아타미 여행 추천 / 호텔 유토리로 아타미, 카이센동과 생선구이(1) 회사에 시달리다 몸과 마음이 지쳐버린 터라, 나는 실버위크에 충실히 그리고 온전히 쉬기로 마음 먹었다. 처음엔 치바의 보소반도로 떠날까 했었으나, 대학원에 다니는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번개로 실버위크의 화수목을 이용해 아타미 여행을 가기로 확정지었다. 여행에 가기 이틀 전 우리는 숙박과 교통에 대해서 상의를 했고, 구글 맵과 じゃらん 등을 이용해 이틀 숙박비를 총 합산하여 인당 만엔으로 끊어버렸다. 혼자서 여행가는 것이었다면 이렇게 열심히 찾지는 못했을 것 같은데, 친구의 여행스타일에 맞춘 것도 아닌데도, 정말 하루종일 열심히 찾은 끝에 좋은 숙소를 찾을 수 있었다. 아타미는 도쿄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온천 휴양지이다. 온천 휴양지 하면 하코네가 떠오르는데, 개인적으로 .. 2022. 9. 25.
도쿄 여행 코스 추천 키요스미 시라카와/키요스미 정원(清澄庭園), 도쿄 블루보틀 키요스미 로스터리, 몬젠나카쵸, 스미다 강 일본살이가 어느 새 4년차를 맞이하다 보니, 대체로 유명한 오샤레 스팟은 가 보았기 때문일까, 마침내 로컬한 아나바 스팟이 아니면 신선함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봄이 지나고 초여름을 맞이할 때쯤, 나의 시간축으로 서술하자면 마침내 대학원생의 묵은 때를 벗고 사회인이 되기 위한 연수를 받을 때쯤, 나는 키요스미 시라카와를 방문하게 되었다. 이 때 MBTI로 따지자면 I에 가까운 나는 한창 연수에서 동기들에게 E의 모습을 어필하고 있었을 때였고, 본 배속 이후의 전력질주를 위해 서서히 엔진을 가열할 때 쯤이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나 자신에게 채찍질을 하는 도중이었다. 그랬기 때문일까, 심적으로 편안한 곳을 방문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키요스미 정원은 도쿄역에서 그리 멀지 않으며, 도쿄역 혹은 몬젠나카쵸 쪽을.. 2022. 9. 24.
도쿄 산겐자야 맛집 카페 A-bridge, 옥상에서 산겐자야를 내려다볼 수 있는 Cafe & Bar 나는 한국에서 딱히 나만의 아지트같은 카페를 갖고 있지 않았다. 아니, 찾아볼 생각조차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옳은 표현일 것이다. 한국에서 나는 할 일을 시작하기 이전에 커피로 잠을 깨면 족했으므로, 어디까지나 커피는 테이크 아웃용이라고 생각했다. 그나마 카페 실내를 이용하고 싶을 때는, 밤새서 공부하고 싶을 때였달까. 따라서 어디 스타벅스는 카페 분위기가 좋으니까 가야지보다는, 어디 탐앤탐스가 24시간 하니까 밤새기 좋겠다가 나에겐 더욱 익숙한 사고회로였다. 커피에 대한 기억으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빨대 꽂아서 학교 도서관이든 독서실로 향했던 기억이 대부분이다. 굳이 스타벅스나 블루보틀 브랜드에 연연하지도 않았다. 그러다 도쿄에 오게된 뒤로부터, 나의 커피에 대한 관점이 좀 바뀌게 되었다. 여기서 .. 2022. 2. 18.
도쿄 오다이바 놀 곳 추천! 조이폴리스, 대관람차, 팀랩 보더리스, 팀랩 플래닛, 건담, 점프샵, 오오에도 온천, 라운드원, 옥토버페스트! 오다이바는 그야말로 엔터테인먼트가 넘치는 곳이다. 근 3년간 오다이바에 여러모로 신세를 졌던 것에 대한 총망라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이래저래 다 모아보니 사진 양이 꽤 되어서 덜어냈건만.. 갈 때마다 사진을 많이 찍어댄 턱에 너무 많아져버렸다. 며칠 동안 관광으로 즐기기에는 이래저래 예약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울 수도 있는데, 그래도 여유가 된다면 소개하는 이 곳들을 꼭 가보시길 바란다. 현재 신규입국이 막혀있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이 굉장히 많이 줄었음에도, 오다이바는 로컬 사람들로 사람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어서, 어딜 가든 꽤 웨이팅을 각오했어야 했는데.. 코로나 이후엔 타이밍만 잘 맞으면, 지금부터 소개할 조이폴리스란 테마파크도 사람이 거의 없는 .. 2022.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