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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관광5

도쿄 산겐자야 맛집 카페 A-bridge, 옥상에서 산겐자야를 내려다볼 수 있는 Cafe & Bar 나는 한국에서 딱히 나만의 아지트같은 카페를 갖고 있지 않았다. 아니, 찾아볼 생각조차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옳은 표현일 것이다. 한국에서 나는 할 일을 시작하기 이전에 커피로 잠을 깨면 족했으므로, 어디까지나 커피는 테이크 아웃용이라고 생각했다. 그나마 카페 실내를 이용하고 싶을 때는, 밤새서 공부하고 싶을 때였달까. 따라서 어디 스타벅스는 카페 분위기가 좋으니까 가야지보다는, 어디 탐앤탐스가 24시간 하니까 밤새기 좋겠다가 나에겐 더욱 익숙한 사고회로였다. 커피에 대한 기억으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빨대 꽂아서 학교 도서관이든 독서실로 향했던 기억이 대부분이다. 굳이 스타벅스나 블루보틀 브랜드에 연연하지도 않았다. 그러다 도쿄에 오게된 뒤로부터, 나의 커피에 대한 관점이 좀 바뀌게 되었다. 여기서 .. 2022. 2. 18.
일본 도쿄 벚꽃 명소 리쿠기엔, 구 후루카와 정원에서 봄산책! 2020년 봄이 다가왔을 때 만개하는 벚꽃을 구경하기 위하여 리쿠기엔(六義園)에 갔다 왔다. 리쿠기엔은 도쿠가와 막부의 쇼군에 총애를 받던 야나기사와 요시야스(柳沢吉保)가 별장으로 만든 유명한 정원이다. 중앙에 있는 인공 연못 주변에 오솔길도 분위기가 좋았고, 정원 내가 잘 정비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코마고메(駒込)역에서 7분 내외로 걷다보면 바로 등장한다. 입장료는 300엔. 리쿠기엔에 오기 전까지는 나카메구로 역 근처 벚꽃 정도만 유명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숨은 벚꽃 명소들(穴場)'이 많아서, 앞으로 다가오는 봄에는 다른 명소도 가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숙사에서 벗어나 홀로 하는 자취를 이제 막 시작했던 시기에 걸맞게, 형형색색의 도시락을 싸겠다는 열정을 보였더랬다. 소떡소떡이 .. 2022. 2. 17.
도쿄 관광명소 카사이린카이공원(葛西臨海公園)!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세련된 공원! 도쿄 디즈니랜드 근처에 있는 카사이린카이공원(葛西臨海公園)! 2021년 무더운 여름날, 에어컨 틀고 방에 틀어박혀 있는 것도 좋지만, 어쩐지 갑갑한 것이 느껴지면서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는 시원한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공원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특히 일본은 크고 경치 좋은 공원들이 많은데, 카사이린카이공원은 그런 공원 중 하나이다.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당시는 임시 휴관 중이었지만, 수족관으로도 꽤 유명한 곳이다. 현재는 예약제로 입장이 가능한 듯? 입장료는 700엔인데, 퀄리티가 매우 높다고 하니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카사이린카이공원의 랜드마크인 대관람차! 「다이아와 꽃의 대관람차(ダイヤと花の大観覧車)」라는 이름처럼 크게 보면 꽃처럼도 보이고, 작게 보면 다이아처.. 2022. 2. 13.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의 2022년 근황, SHARE LOUNGE 도쿄 관광명소 중 하나인 다이칸야마는, 오샤레하고 스타일리쉬한 플레이스임에 틀림없다. 시부야에서 토요코센(東横線)으로 1정거장 떨어져있는 이 곳은, “꽤 여유있는 티가 나는” 주택이 밀집하여 있을 뿐만 아니라 부띠끄나 양과자집이 자주 보이기도 한다. 자주 일본의 자그마한 브루클린(日本の小さなブルックリン)으로 비유되곤 하는데, 브루클린에 가본적은 없지만, 고개는 어느 정도 끄덕여지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이 곳에 사는 연예인을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쟈니즈의 야마삐나 가부키로 유명한 이치카와 에비조 등이 거주한다는 소문도 존재하는 모양.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カルチュア・コンビニエンス・クラブ, CCC)'이 운영하는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은, 이러한 다이칸야마의 한복판에 위치한다. '서점'이라고 쓰여있지만.. 2022.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