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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본 맛집19

시부야 맛집 나가히데! 야키니쿠 정식, 평일 런치의 행복! 코마바 캠퍼스 근처에서 약 3년 동안 맛집을 찾았었던 나는, 졸업할 즈음이 되어서야 신센과 시부야 쪽으로 눈을 돌렸다. 물론 시부야 근처에 음식점들이 많았던 것은 알고 있었지만, 평일 런치로 이용하기에는 너무 헤비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선택지에 넣지 않았었다.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런치에 어울리지 않는 음식점에서 의외로 가성비 좋은 메뉴를 런치로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신센-시부야 근처에 괜찮은 야키니쿠 집이 있다고 듣게 되어, 가기로 한 것이 나가히데였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에 관광으로 놀러온 한국인들이 야키니쿠 집을 높은 우선순위로 삼을까 싶다가도, 한국의 바베큐 문화와는 약간 다른 느낌이기 때문에 오히려 한번쯤 들러볼 수도 있지 않을까도 싶다. 한국은 혼밥문화도 거의 없.. 2022. 2. 12.
도쿄 맛집 코마바토다이마에 히시다야, 도쿄대 코마바 캠퍼스의 학식과 같은 일본 가정식집! 코마바토다이마에(駒場東大前)에는 시부야에서 두 정거장 떨어졌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맛집이 부족하다. 도쿄대 코마바 캠퍼스 안에 있는 학식은 생각보다 가성비가 많이 떨어지고, 정말 한 끼 때우는 느낌으로 먹는 용이라고 볼 수 있다(1년 매일같이 먹었으면 많이 먹었다고 생각한다..). 그나마 2층 학식은 좀 나은 메뉴가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2층 학식이 닫은 지 어언 2년이 다 되어간다. 따라서 식사를 위해 캠퍼스 밖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다. 내가 이 곳을 처음 방문한 것은, 2019년 4월 연구생으로 있을 때 같은 시기에 도일했던 친구들과 함께 왔었을 때이다. 그 이후로 배정된 튜터와 튜터의 박사 동기와 함께 온 적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석사 입시를 준비하던 친구들과 함께 왔었더랬.. 2022. 2. 11.
도쿄 키치죠지 소품점길 여행과 카페 맛집 라이트업 커피(Light up coffee)! 이노카시라 공원이나 지브리 박물관, 소품샵이 늘어서 있는 거리로 유명한 키치죠지 역(吉祥寺駅). 옛부터 이노카시라 연못가에 있는 벤자이텐(弁財天)에서 물을 길을 수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들 모여살았다는 역사가 있다고 한다. 또한 키치죠지(吉祥寺) 역의 재미있는 점은, '키치죠지(吉祥寺)'라는 절이 키치죠지 역에 없다는 것이다. 키치죠지 절은, 현재 이곳으로부터 꽤 떨어져 있는 분쿄구(文京区) 코마고메(駒込)라는 동네에 위치한다. 코마고메에 있기 이전에 키치죠지 절은, 본디 현재 스이도바시(水道橋) 역 근처에 있었으나, 에도시대 때의 큰 화재로 인하여 위치를 이전해야만 했다. 그러나 코마고메는 키치죠지 절 문 앞에 살던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없는 곳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키치죠지 역으.. 2022. 1. 20.
오다이바 맛집 정리! 에그 앤 띵스(Eggs 'n Things), GONPACHI, 스타벅스, 가자나, 쿠아 아이나, 쿠시야모노가타리, 힐튼 호텔 사쿠라,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 오다이바(お台場)는, 도쿄 관광을 오면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로서 매우 유명하다. 특히 레인보우 브릿지가 가깝게 보이는 포토스팟에는 매일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서 사진을 찍고 있다. 최근 코로나의 여파로 신규 입국이 막힌 탓에 최근 오다이바에 예전보다 사람이 줄긴 했지만, 로컬 사람들에게도 탁 트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오다이바는 역시 인기가 많아 오다이바가 한산하냐 하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오다이바 자유의 여신상, 레인보우브릿지가 보이는 포토스팟과 가까운 역으로는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선의 다이바(台場)역과 린카이센(りんかい線)의 도쿄텔레포트(東京テレポート)역이 있다. 출발지에 따라 어떤 역을 이용할 것인지가 달라지겠지만, 나는 대부분 오다이바역으로 향할 때, 도쿄텔레포트 역에서 내리곤 했다. .. 2022.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