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일루미네이션, 롯폰기 미드타운과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2019년 도쿄에 오기 이전, 나는 여행을 할 때 도시 보다는 시골, 그리고 그 나라의 다양한 문화재나 기념적인 장소에 방문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었다. 따라서 "the 도시"의 이미지가 있는 도쿄는, 일본의 수도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에서 가장 선호하지 않는 도시였다. 도쿄를 갈 바에 교토, 후쿠오카, 홋카이도 쪽을 가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더랬다. 그러나 2019년 도쿄에 도착한 이후, 도시에 별로 볼 것이 없다는 내 선입견이 깨졌다. 도쿄에 있는 여러 랜드마크도 거리의 분위기(佇まい)도 나름의 멋이 있었다.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것은, 참 '빛'을 이용해서 다양한 볼 거리를 창출한다는 점이었다. '일루미네이션'이라는 개념 자체를 일본에서 접했기 때문에, 빛으로 이런 풍경을 만들어낼 수 있구나라..
2022. 1. 22.
오다이바 맛집 정리! 에그 앤 띵스(Eggs 'n Things), GONPACHI, 스타벅스, 가자나, 쿠아 아이나, 쿠시야모노가타리, 힐튼 호텔 사쿠라,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
오다이바(お台場)는, 도쿄 관광을 오면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로서 매우 유명하다. 특히 레인보우 브릿지가 가깝게 보이는 포토스팟에는 매일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서 사진을 찍고 있다. 최근 코로나의 여파로 신규 입국이 막힌 탓에 최근 오다이바에 예전보다 사람이 줄긴 했지만, 로컬 사람들에게도 탁 트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오다이바는 역시 인기가 많아 오다이바가 한산하냐 하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오다이바 자유의 여신상, 레인보우브릿지가 보이는 포토스팟과 가까운 역으로는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선의 다이바(台場)역과 린카이센(りんかい線)의 도쿄텔레포트(東京テレポート)역이 있다. 출발지에 따라 어떤 역을 이용할 것인지가 달라지겠지만, 나는 대부분 오다이바역으로 향할 때, 도쿄텔레포트 역에서 내리곤 했다. ..
2022.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