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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15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의 2022년 근황, SHARE LOUNGE 도쿄 관광명소 중 하나인 다이칸야마는, 오샤레하고 스타일리쉬한 플레이스임에 틀림없다. 시부야에서 토요코센(東横線)으로 1정거장 떨어져있는 이 곳은, “꽤 여유있는 티가 나는” 주택이 밀집하여 있을 뿐만 아니라 부띠끄나 양과자집이 자주 보이기도 한다. 자주 일본의 자그마한 브루클린(日本の小さなブルックリン)으로 비유되곤 하는데, 브루클린에 가본적은 없지만, 고개는 어느 정도 끄덕여지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이 곳에 사는 연예인을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쟈니즈의 야마삐나 가부키로 유명한 이치카와 에비조 등이 거주한다는 소문도 존재하는 모양.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カルチュア・コンビニエンス・クラブ, CCC)'이 운영하는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은, 이러한 다이칸야마의 한복판에 위치한다. '서점'이라고 쓰여있지만.. 2022. 1. 3.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スターバックス リザーブ ロースタリー 東京) in 나카메구로, 2021년의 크리스마스 나카메구로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 2019년에 개점한 스타벅스의 세계 5번째 리저브 로스터리이다. 커피에 문외한인 사람이라 할지라도, 건물 내부 곳곳에 볼 것이 넘치니 방문할 가치는 충분하다. 사쿠라 시즌에 특히 인스타바에 플레이스로 유명한 메구로가와(目黒川) 옆에 위치한다. 위치는, 토요코(東急東横線)선의 나카메구로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코로나 전까지, 메구로가와는 걷기조차 힘들 정도로 붐비는 관광명소였다. 사쿠라 시즌에는 특히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한 사람들이 이곳을 가득 메운다. 산책 코스로 이 곳을 자주 방문하는 사람으로서, 벚꽃 시즌에 메구로가와를 갈 일정이 있다면, 덴엔토시(田園都市)線의 이케지리오오하시(池尻大橋)역에서 메구로가와 쪽으로 걸어가.. 2021. 12. 27.
일본 도쿄 근교 1박2일 시모다 여행 (2021년 9월, 시모다야마토칸) 코로나가 한창인 2021년 9월은, 이전의 7월에 취업 내정이 일단락되었음에도, 연구 구상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늦여름이었다. 그래도 숨 좀 돌려야 글자가 나오지 않겠냐는 생각에, 전부터 이야기가 나왔던 이즈 시모다로 여행을 떠나기로 하였다. 2년 좀 넘는 기간 동안, 도쿄의 웬만한 명소들을 둘러보고 나니, 절로 도쿄 근교로 눈이 돌아가게 되더라. 시모다는, 시즈오카와 카나가와의 중간에 위치하는 이즈반도의 끝에 위치한다. 도쿄에서 당일치기로 갔다오기는 쉽지 않은 거리이며, 1박2일로 다녀오면 충분할 듯싶다. 시모다 여행의 시작점은 도쿄역이었으며, 우리가 탈 열차의 명칭은 오도리코(踊り子)였다. 오도리코는 도쿄역부터 이즈큐시모다역을 운행하는 특급열차인데,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이즈의 무희(伊豆の踊子).. 2021.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