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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본 맛집

일본 도쿄 데이트 코스 맛집, 티와이하버(T.Y. HARBOR)! 도쿄 만을 바라보며 먹는 맛있는 한 끼 식사!

by 몰두 2022. 2. 24.

오늘 소개할 가게는, 특히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맛집 티와이 하버(T.Y. HARBOR)이다. 이 곳은 도쿄 텐노즈아일(天王洲アイル) 근처에 있는 가게이다. 텐노즈아일은 도쿄 출입국재류관리국(東京出入国在留管理局)과도 가까운 역이라서, 도쿄에 사는 사람이라면 비자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텐노즈아일 역 혹은 시나가와 역에 내려서 가곤 한다. 텐노즈아일 근처에 있는 티와이하버는 도쿄 만을 바라보면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매우 많은 곳으로, 예약을 하고 갈 것을 추천한다. 보통은 一休.com에서 자리만 예약을 해두는 편이다. 이 경우 메뉴는 직접 가서 정할 수 있다. 우리는 살짝 빗방울이 떨어질 것만 같은 어느 여름의 흐린 날에 티와이하버로 향했는데, 테라스 석이 유명한 곳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찐득한 여름이어도 이왕이면 테라스석에 앉고 싶었다.

 

텐노즈아일 전경.

 

운이 좋게도, 테라스석이 한 자리 남아서 앉을 수 있었다. 하늘은 흐린데, 빗방울이 떨어질락 말락한 가운데 비는 안 오는, 다행히도 그런 애매한 타이밍이라서 앉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생선 종류 하나, 파스타 종류 하나를 시키고 조금 기다리니까 식전빵이 나오더라. 주위의 경치는 한여름답게 녹음이 짙게 꼈고, 잠깐씩 더운 바람이 스쳐갔다. 

 

티와이하버
등장한 식전 빵. 경치를 보며 메인 디쉬를 기다립시다.

날씨는 흐리지만 분위기는 꽤 좋은!
메인디쉬 등장!

 

티와이하버에 간지 2년 정도가 흘렀기 때문에, 먹었던 음식들의 맛이 구체적으로 기억은 안나지만 준수했던 것 같다. 세련된 비주얼 만큼이나, 맛도 좋았다. 하나 기억나는 잔상은, 샐러드를 안 먹겠다는 걸 온몸으로 표현하듯이 저 멀리 치워두길래, 결국 내가 다 먹었다는 것. 다만 샐러드를 좋아하지만 평소에 채소를 먹을 기회가 별로 없는 사람으로서, 토마토나 채소들이 신선해서 좋았다.

 

티와이하버1
사진으로도 감상!

후식으로 디저트와 커피까지.

 

원래는 식사하는 가게와 카페를 따로 찾는 편이지만, 이 곳의 분위기가 좋아서 디저트도 여기에서 시키기로 하였다. 上っ面가 살짝 그을린 달콤한 타르트와 커피 두 잔을 시켰다. 사실 여기는 저녁에 맥주 한 잔 시키면서 야경을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기에, 낮에 온 우리는 그것을 즐길 수 없어 살짝 아쉬웠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뷰였다고 생각한다. 

 

반대편에서 보면 이런 느낌.

 

다 먹고 나오니 먹구름의 색이 짙어지면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다음에 이곳을 방문할 때는 저녁시간에 맞춰서 알코올 한 잔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관광으로 도쿄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어느 때 와도 분위기 좋은 이 곳을 한 번 방문해 보시길! 개인적으로 별점은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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